위스키리뷰아드벡10년 (싱글몰트)
싱글몰트의 재미는 엔트리여도 그 도드라지는 특징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 특징들이 생각나서 다시 찾게 되는 위스키들이 있습니다. 한 번 경험하면, 단연코 잊지 못할 엔트리 위스키 중 하나인 아드벡 10년입니다. 아드벡 10년은 싱글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hisky입니다. 아일라 위스키 하면 저명한 The Ultimate 아드벡은 앞서 리뷰하였던 글렌모렌지와 함께 LVMH Moeumlt Hennessy Louis Vuitton의 소속입니다.
증류소에 대한 이야기는 일전 아드벡 우거다일에서 리뷰한 바가 있고, BTS가 좋아한다는 아드벡 코리브레칸에 대해서도 일전에 리뷰한바가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아드벡 10년 테이스팅 노트
노즈 Nose 강렬한 피트와 스모키가 코 속 깊숙이 다가옵니다. 이후에 다가올 드라정 느낌의 바다. 짠내가 느껴집니다. 나라 스코틀랜드 주종 스카치 싱글몰트 용적 700ml 도수 46 노트의 대부분이 목초액의 풍미지만, 깊이 들이마시면 스모키 이후에 꽃의 꿀 같은 화사하면서 달콤한 향이 약간 느껴집니다. 팔레트 Palate 혀에 닿으면, 굉장히 드라이하고 짭짤 씁쓰름한 느낌이 먼저 다가옵니다.
이후에 젖은 장작의 냄새가 강렬하게 뿜어지며 오일리한 질감이느껴집니다. 혀의 뿌리를 넘어가며 은은한 단 맛이 느껴집니다. 팔레트는 단순하며 우거다일보다는 코리브레칸의 하위호환 같은 맛입니다.
가기 전에 이거 한잔 마시구가 봐
라고 집에 오는 친구들에게 늘 적극 추천하는 위스키입니다. 위스키에도 관심이 많고 집에도 보틀로 적지않게 사들입니다. 보니, 싱글몰트 인기에 힘입어 친구들이 계속해서 안주를 싸들고 놀러 오곤 합니다. 접대용으로 다양한 논피트 싱글몰트도 많지만, 필자 본인의 취향이 피트인만큼 피트위스키가 많은데 뉴비들을 혼내줄 때는 역시 이 아드벡 10년만 한 술이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통계로 열에 여덟은 마시고 정말 오만상을 찌푸린다.
조금 지나면, 이내 웃고 다시 마셔보는 친구들이 그에 반정도되면서 왜 이런 걸 먹냐 묻는 친구들이 또 반정도 됩니다. 그리고 다시마 셔봤던 친구들은 결국 이탄 들린 자가 되면서 만다. 지금 맡아도 이 피트이탄와 스모키의 향은 정말이지 무슨 냄새인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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